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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끝내 토트넘 떠난다… 1년 옵션 발동 후 다음시즌 끝나면 F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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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끝내 토트넘 떠난다… 1년 옵션 발동 후 다음시즌 끝나면 FA

공노리 2024. 11.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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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을 최대 2026년 6월까지만 쓰고 결별할 것이라는 보도가 또 나왔다.

손흥민이 이대로 토트넘을 떠나는 걸까. 현 계약서에 첨부된 1년 연장 옵션까지는 토트넘이 행사하지만 이후엔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릴 것이란 소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지난 2021년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30일이 되면 양 측의 계약기간이 끝나는데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1년 더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를 행사할 태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2026년 6월 30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1992년생 손흥민이 32살이다 보니 토트넘이 다년 계약을 새로 체결하기보다는 그를 1년 더 지켜보지 않겠냐는 것이다.

 

관건은 1년 옵션 행사를 통해 계약기간을 연장한 뒤 토트넘이 손흥민과 다년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느냐인데 이미 지난 6일 TBR 풋볼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인연은 2026년 6월로 끝난다고 못 박아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현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은 활성화하지만 재계약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새로운 내용이다. 아울러 토트넘의 이런 통보에 손흥민이 충격을 받았다는 것도 흥미롭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 행사, 손흥민과 아예 다년 계약을 새로 체결하는 것 등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왔지만 토트넘은 일단 지금 연봉으로 손흥민을 1년 더 쓸 태세다. 아울러 재계약 불가로 가닥 잡은 모양새라는 게 TBR 풋볼의 주장이다.

 

손흥민 입장에선 좋은 시나리오는 아니다.

차라리 내년 6월에 계약기간이 끝나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 구단을 물색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내년 6월 33살이 되는 선수에게 누가 제안을 하겠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최근엔 선수 생명이 길어지다 보니 나이 든 선수들이 좋은 제안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 손흥민은 내년에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지불하려는 구단이 없다면 토트넘에서 1년 더 뛰고 2026년 6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나온다.

이번 방출 보도로 손흥민 거취에 대한 관심이 한국은 물론 영국 등 유럽까지 크게 확산된 가운데 과연 누구 말이 맞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게 됐다.

 

내년 여름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타나 토트넘에 돈을 주고 손흥민을 확보하는 시나리오도 제외할 수 없다.

이미 알 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이적료 최대 900억원, 손흥민에 4년 연봉 최대 2400억 원을 제시하며 유혹한 적이 있다.

반대로 손흥민이 사우디에 가지 않아도 100~200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내고 그를 영입하는 유럽 빅리그 구단이 있을 거란 전망도 있다.

 

이참에 손흥민이 EPL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서 시즌 경기 중 토트넘에 골 넣고 토트넘이 강등당하는 걸 보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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