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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의 레알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

공노리 2024. 11. 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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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매력적인 센터백이고, 레알마드리드와 같은 빅 클럽이 접근한다면 토트넘홋스퍼는 지키기 힘들다. 현지 매체들이 줄기차게 이적설을 제기하는 이유다.

로메로는 토트넘 주전 센터백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오면서 레알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바 있다. 지난여름 레알 이적설이 있었지만 레알은 임대에서 돌아온 헤수스 바예호로 떠나간 나초의 자리를 메웠을 뿐 추가 수비수 영입은 하지 않았다. 레알은 최근 이적료 지출을 크게 줄였다.

 

하지만 수비수를 늘릴 필요성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 전문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이 최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알라바는 지난해 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유사시 수비수까지 소화하는 미드필더 추아메니도 발목 부상이 있다. 레알과 같은 명문구단의 센터백 자원이 뤼디거와 바예호 단 둘 뿐이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2027년 여름까지 넉넉한 계약을 맺어 뒀다. 그래서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여름은 계약 만료가 2년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몸값을 다 받을 수 있다. 토트넘 특유의 끈질긴 협상 줄다리기와 몸값 높이기 전략을 레알이 견딜 수만 있다면, 결국 약간 웃돈을 줘서라도 영입하는 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레알이 오랜만에 수비수 영입에 자금을 투자하기로 한다면 아르헨티나 대표라 스페인어 적응이 필요 없고 기량이 검증된 로메로는 가장 먼저 생각날 만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좋은 실력을 유지해도 결국 무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목표인 팀이고 레알은 UCL에 꼬박꼬박 나가면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체질개선 작업을 이어가려면 로메로를 잃을 수 없다. 기동력이 좋은 센터백 로메로와 판더펜에게 수비를 많이 일임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기력을 대체할 만한 수비수는 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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