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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모드 김민재, 태클+공중볼 경합 100%+패스 성공률 92%+평점 7.4점, 뮌헨 볼프스에 2:1 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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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모드 김민재, 태클+공중볼 경합 100%+패스 성공률 92%+평점 7.4점, 뮌헨 볼프스에 2:1 승

공노리 2023. 12. 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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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R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지난 슈투트가르트전 3:0 완승에 이어 연승에 성공했다. 뮌헨은 이날 같은 시각 보훔을 상대로 승리한 1위 레버쿠젠을 승점 4차로 추격했다. 이날 패배한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19로 10위에 머물렀다. 전반기를 마친 분데스리가는 휴식기에 돌입한다. 1월 중순 다시 재게 된다.

 

 

 

원정 팀 뮌헨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2선에 르로이 자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하파엘 게레이루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나섰다.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4백을 이뤘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전과 같은 라인업이었다.

홈 팀 볼프스부르크는 3-3-2-2 전형으로 나섰다. 투톱에는 로브로 마예르, 요나스 윈드가 나섰다. 2선 공격에는 막시밀리안 아놀드, 마티아스 스반베리가 자리했다. 아스터 브랑크스가 수비를 보호하고, 좌우에는 요아킴 멜레, 리들 바쿠가 나섰다. 세드릭 자시거, 모리츠 옌스, 세바스티안 보르노우가 3백을 구축했다. 쾬 카스틸스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볼프스부르크는 자시거가 징계를 받은 막상스 라크로아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하고 아놀드도 선발로 돌아온 게 눈에 띄었다.

 

볼프스부르크전, 눈길은 역시 김민재로 향했다. 독일 역시 괴물 김민재의 진가에 대해 비로소 인정하는 분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14경기 중 7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독일 리그 최고 기록이었다.

김민재가 모처럼 공격 본능을 뽐내며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R 홈경기서 선발 출전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번 득점으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나폴리에 이어 유럽 3개 리그 3개 팀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김민재는 최근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부상과 폭설 등으로 2주간의 휴식을 취한 후 프랑크푸르트전을 통해 복귀한 김민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점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며 혹평을 받았다.

 

다행히 이어진 맨유전에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상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완벽히 지워냈다. 이날 김민재는 볼 리커버리 5회, 클리어링 2회 등을 성공시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언론을 중심으로 극찬을 받은데 이어, 독일 스포르트는 이날 맨유전 최고의 선수로 김민재를 꼽았다. 바이에른은 맨유에 1:0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전에 나선 김민재, 이날은 공격이 더욱 빛났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한 김민재는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대단히 공격적인 유형의 수비수지만,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매 시즌 2골 정도는 넣는데, 이날이 바로 그날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운데 이어, 후반 1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비치가 띄워준 볼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성공했다.

사실 김민재는 이날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심판진과 소통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경기 중계 화면상으로는 명백한 온사이드였다. 하지만 기술 문제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날 16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상대 주포 세루 기라시를 꽁꽁 묶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양 팀 통틀어 최다 가로채기, 클리어링을 기록한 김민재는 92.9%의 패스 성공률을 남기는 등 수치상으로도 공수 양면에서 가장 돋보였다. 경기 MOM에 선정된 김민재는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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