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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 9, 10호 멀티골로 브랜트포드에 4:1 승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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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 9, 10호 멀티골로 브랜트포드에 4:1 승리!

공노리 2023. 12. 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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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9R 울버햄튼과 브렌트포드 경기에서 3경기째 침묵 중이던 황희찬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득점이 많아지면서 상대팀의 견제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9호 골은 브렌트포드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브렌트포드 수비진이 골키퍼에게 패스하는 볼을 황희찬이 압박하여 뺏어내며 9호 골을 기록하였는데요, 그야말로 혼자서 만든 득점인데 후방에서 골키퍼에게 패스할 것을 예상하고 스타트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황희찬의 별명이 왜 황소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10호 골은 중앙선 근처에서 토티 고메스가 헤더한 볼이 수비 뒷공간으로 흘러 들어가며 황희찬에게 연결되었고, 황희찬은 간결한 두 번의 터치로 가볍게 한 명을 제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30분도 안되어 멀티골을 기록했고 몸 놀림이 가벼워 보였기 때문에 황희찬의 해트트릭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기대와는 다르게 황희찬 선수는 전반전마저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아웃되고 말았습니다.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허리를 부여잡고 쓰러진것인데요, 처음 그라운드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났기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 곧바로 다시 누우며 한동안 시간을 보냈고 전반 추가시간 벨레가르드와 교체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후반전에도 벤치에 앉아있는 화면이 잡혔기 때문에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팀 닥터와의 의사소통과정에서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교체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10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의 득점순위는 단독 6위입니다. 다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아시안컵에 꼭 차출되어야 하는 선수지만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이번 시즌이라 아시안컵으로 뛰지 못할 리그 4~5 경기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부상 없이 리그와 아시안컵을 병행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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