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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에 4:0으로 월드컵 예선 무패로 마무리!

공노리 2025. 6.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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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습니다. 쿠웨이트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예선을 무패로 마감한 이번 경기는 새로운 얼굴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이미 이라크전 승리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지만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진 마지막 예선 경기는 결코 의미 없는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과감하게 젊은 자원들을 대거 선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했고 그 선택은 완벽한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30분 전진우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강인이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오현규의 터닝 슈팅은 감탄을 자아냈고 교체로 투입된 이재성이 쐐기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배준호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킬패스로 이강인의 골을 도왔고 오현규의 득점도 사실상 그의 패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또 한 명의 기대주 이한범은 A매치 데뷔전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부상여파로 잠시 휴식을 했던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통산 134번째 A매치 출전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축구 역사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제 그는 차범근·홍명보(136경기)에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예선 무패 기록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5~6개 팀이 리그 방식으로 치르는 아시아 예선의 특성상 전 경기 무패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번 성적은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2026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데 이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패 기록과 4:0 대승을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팀. 이번 경기의 진정한 수확은 단순한 승리보다도 새로운 가능성에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들이 성장하고 있고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루는 팀으로 점점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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