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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정몽규... 생각이 있으면 한국축구를 위해 나가라!!

공노리 2024. 6.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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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아직 후임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하며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외국인 감독들과 협상 난항을 겪었다. 결국 감독 선임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냈고 대한축구협회는 급하게 김도훈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김도훈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싱가포르, 이란과의 2연전에서 만약 한 경기라도 미끄러질 경우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톱시드 배정이 불가능하다. 23위로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피파랭킹을 기록한 한국은 최종예선 톱시드를 위해 반드시 연승을 해야 한다.

이번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져갔다. 지난 3월 태국과의 아시아 2차예선 홈경기에서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몽규 OUT'이라는 플랜카드를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비판은 극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대한체육회는 연임 제한 규정을 모두 삭제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임원 연임을 제한한 정관 규정을 모두 삭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대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은 뒤 문체부에 정관 개정 인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사실 대한축구협회가 임시 감독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협회는 지난 3월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국내 감독을 선임하려 했다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거센 저항을 받았고, 결국 황선홍 올림픽대표팀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결과는 참담했다. 국가대표팀은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라는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올림픽대표팀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정도로 심각한 상황까지 왔으면, 더군다나 사람이라면, 머리가 있고 생각이 있다면 당장 나가라 정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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