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is Life

손흥민 월드컵 출전에 청신호? 안면부 골절 부상 수술 성공적!! 본문

해외축구

손흥민 월드컵 출전에 청신호? 안면부 골절 부상 수술 성공적!!

공노리 2022. 11. 5. 12:29
반응형

 

이번 주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토트넘과 마르세유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전반 24분경 헤딩 경합 중에 음벰바 선수의 어깨와 충돌해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음벰바 선수는 마르세유의 수비수로 콩고 민주공화국 국적이다. 많은 아프리카 선수들처럼 유럽 리그 진출을 위해 나이를 속였다는 얘기도 많다. 체격도 좋은 편이라 어깨에 부딪힌 손흥민 선수의 상태가 걱정됐다.

 

경기 결과는 다행히 2:1로 극적 승리하며 락커룸에서 손흥민 선수도 옅은 미소를 띠었다. 토트넘은 패배하지만 않으면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는데 손흥민 선수 성격상 경기까지 패배했다면 스스로를 자책하며 좌절했을 거 같은데 다행히 경기는 승리해서 심적 부담감은 어느 정도 완화됐을 거 같다. 16강에 떨어지든 올라가든 온갖 신경은 손흥민 선수에 쏠렸다.

 

 

지금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입장에서는 월드컵에 대한 걱정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 팬들에게도 심장이 철렁할 소식이었다. 솔직히 어느 누가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라도 했겠는가.

 

다행인 것은 현재 11월 5일 기준으로 영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월드컵 출전이 긍정적이라고 한다. 정말 천만 다행이다. 솔직히 손흥민 선수 입장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 손흥민 선수의 나이가 30살이 넘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가정했을 시 다음 월드컵에서는 34~35살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기량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슈팅 등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지금은 최대한 리그 경기와 모든 출전 가능한 경기는 빠지고 휴식과 재활치료를 하는게 손흥민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다음 리그 경기인 리버풀과의 빅매치를 앞두고는 출전할 수 없을거 같다. 아니 출전하면 안 된다.

부상 후 충분한 회복과 휴식을 위해 결장하는 게 팀과 국가대표팀, 그리고 손흥민 선수에게도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부상은 치명적이다. 월드클래스 선수의 부상은 팀과 대표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지금의 토트넘에겐 미안하지만 선수 생명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거라 믿는다.

이 때문에 부상을 입힌 선수는 악플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웃픈 현실이다. 이미 경기가 끝나고 음벰바 선수의 인스타그램이 공격받았다. 완전 테러를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영상을 보면 음벰바 선수도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기에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손흥민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빌며 월드컵에서 꼭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제발 바란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