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FA로 하메스 영입!

올림피아코스는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 영입을 공식발표했습니다. 그의 등번호는 10번. 하메스는 콜롬비아가 낳은 최고의 슈퍼스타입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AS모나코에서 약 1,010억 원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을 했습니다.

​레알에서 안첼로티 감독 신임을 받으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지단 감독이 오면서 입지가 줄었습니다. 하메스는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제한된 출전시간으로인해 기량이 하락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2시즌간 임대를 가면서 부활을 노렸습니다. 뮌헨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다졌으나 레알 복귀 후 뮌헨에서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했습니다. 그 후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활로를 찾았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한 하메스는 초반엔 존재감을 보였었죠.

 

그러나 부상이 겹치면서 영향력이 떨어졌고 베니테스 감독과 불화도 있었습니다. 하메스는 에버턴을 떠나 카타르 리그인 알 라얀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알 라얀에서 뛰던 하메스는 이적시장마다 유럽 복귀를 꿈꿨었죠. 여러 팀들과 연결되던 하메스는 결국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챔피언으로 황의조, 황인범의 소속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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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가 올림피아코스로 가면서 마르셀루와 재회가 성사됐습니다. 하메스와 마르셀루는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지였죠. 공식전 96경기를 같이 뛰었는데 이는 하메스가 경력 동안 가장 많은 시간 호흡을 맞춘 선수 3위에 해당이 됩니다. 96경기를 함께 하면서 3골을 합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73승을 따낼 정도로 좋은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둘의 호흡도 잘 맞았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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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가 2020년 레알을 떠나면서 둘이 같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듯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돌고 돌아 결국 올림피아코스에서 다시 만나 둘의 호흡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마르셀루는 정든 레알을 떠나 이번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습니다. 나이가 있고 기량적으로는 떨어졌으나 경험과 노련함이 가득한 선수라 올림피아코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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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올림피아코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함께 직관하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는 사진이었습니다.

 

어서 빨리 황인범과 황의조, 그리고 마르셀루와 하메스가 같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