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루턴 상대로 리그 15호골! 토트넘 득점 역대 5위!

 

토트넘은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R 홈경기에서 루턴 타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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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56)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잠시 올랐으나 곧바로 열린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승점 59)가 울버햄튼을 2:0으로 꺾으면서 다시 5위로 밀려났다. 다만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유리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렸지만 리드는 루턴 타운이 잡았다. 루턴 타운은 전반 3분 만에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은 타히트 총이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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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을 허용한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분 연이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19분 손흥민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공이 양쪽 골대를 모두 때리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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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기어이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10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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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손흥민은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티모 베르너의 크로스를 존슨이 내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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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15호골을 기록했고, 리그 득점 부문 선두 엘링 홀란드와 3골 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손흥민은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5위(160골)에 올랐다.

 

A매치 기간에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치러진 경기여서 기존의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었지만 그래도 손흥민은 손흥민이었다. 그가 왜 리더고 왜 월드클래스인지 보여주는 경기여서 새벽시간이라도 기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