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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vs 울버햄튼, 황희찬 리그 4호골 작렬! PL 득점 4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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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vs 울버햄튼, 황희찬 리그 4호골 작렬! PL 득점 4위

공노리 2023. 10. 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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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황희찬의 득점 페이스가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도 황희찬을 막을 수 없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0일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7R에서 맨시티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2승 1무 4패로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울버햄튼은 수비에 집중했고 황희찬, 페드로 네투 등 빠른 자원들로 역습을 노렸다. 울버햄튼이 한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3분 네투가 울버햄튼 진영에서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 돌파를 시작했다. 먼 거리를 치고 들어갔고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네투의 크로스는 후벵 디아스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맨시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맨시티의 흐름이었다. 맨시티는 수비 라인을 내린 울버햄튼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후반 13분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페널티 박스 왼쪽 앞에서 오스카르 보브가 넘어지면서 프리킥을 얻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처리했고 좌측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흐름을 잡은 맨시티가 역전을 위해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잘 막아냈고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1분 넬송 세메두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황희찬이 뒤에서 들어오면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흐른 공을 마테우스 쿠냐가 황희찬에게 내줬고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맨시티의 1: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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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86분을 소화하며 1골을 포함해 볼터치 29회, 패스 성공률 73%(15회 중 11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100%(4회 중 4회 성공), 지상 경합 5회(8회 시도),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4점을 받았다. 울버햄튼 선수들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입지가 애매해졌다. 황희찬을 중용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PL 개막 직전 울버햄튼을 떠났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전반기 15경기에서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원정에서는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결국 팀을 이끌던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울버햄튼은 새로운 감독이 오기 전까지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 체제로 갔다. 그러나 달라진 건 없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를 마친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튼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 팀을 잘 정비하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기에서 9승 4무 10패를 거두며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하위에서 부임해 중위권으로 도약시키면서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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