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성공적인 데뷔전! 감독 극찬 “쿨리발리 보는 줄”

 

드디어 김민재 선수가 나폴리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센터백 자리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더군다나 첫 선발에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일단 나폴리는 5: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몸이 가벼워보였습니다. 평소처럼 단단한 피지컬로 상대 선수들의 공을 가로채고 컨트롤을 했습니다. 또 걷어낼 때는 동료들에게 향하는 정확한 패스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순간적인 돌파 후 크로스까지 팬들 앞에서 보여줬습니다. 경기 마지막에 경고를 받긴 했지만 첫 경기인 걸 감안하면 정말 성공적인 데뷔전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 선수의 데뷔전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완벽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체력과 성격 모두 괴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장면에서는 쿨리발리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데려온 선수한테 쿨리발리 같은 모습을 봤다고 하면 아주 기분좋은 평가인 것 같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첫 경기부터 임팩트있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에서 전한 평점입니다. 김민재 선수에게 7점을 부여 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평점중에 높은 평점은 아닙니다. 오히려 선발로 뛴 선수 중에서는 세 번째로 낮은 점수입니다. 그래도 7점이라는 점수가 평균 이상이라는 걸 말해주는 점수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데뷔전에서 이 정도의 모습과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앞으로 리그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728x90

 

이제 나폴리는 오는 22일 홈에서 몬자를 상대합니다. 몬자는 지난 시즌 승격한 팀으로 이번 1라운드에선 패배했습니다. 제갈 볼땐 나폴리에겐 무난한 상대이지 않을까 보입니다. 김민재 선수에게는 홈 데뷔전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시간이 새벽  1시 반입니다. 월요일 새벽 경기라 부담스러운 시간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응원하겠습니다. 홈팬들 앞에서 김민재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화이팅입니다. 김민재선수!!

 

이탈리아 리그에서 성공한 첫번째 한국 선수가 되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