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퍼컵, 라이프치히 vs 뮌헨 케인, 김민재 후반 교체출전 - 0:3으로 뮌헨 꺾고 우승!

 

뮌헨으로서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13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두 팀이 맞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다니 올모가 세트피스 이후 발 앞에 떨어진 공을 득점에 마무리하여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그나브리와 마티스 텔이 찬스를 노렸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30분 이후 우파메카노와 라이머가 경고를 내주며 불리하게 경기가 흘러갔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 다니 올모가 좋은 터치를 보이며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전은 모두가 뮌헨이 앞설 거라는 예상과 반대로 2:0으로 라이프치히가 앞서갔다.

 

후반전이 시작 되자마자 투헬 감독은 전반전 다니 올모에게 쉽게 허용해 준 우측 지역에 큰 변화를 줬다.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파바르 대신 마즈라위, 라이머 대신 코망을 투입하여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했다. 김민재는 경고가 있는 우파메카노가 아닌 더리흐트와 교체되어 후반전에 바로 투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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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까지는 확실히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최전방으로 나온 마티스 텔이 여러 번의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어제 팀에 합류했던 케인이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었기에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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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마즈라위가 박스 안에서 핸들을 허용하면서 패널티 킥을 주게 되었고, 키커로 나선 다니올모가 결국 해트트릭을 만들어 냈다. 이후에도 뮌헨은 찬스를 노렸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고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되며 라이프치히가 독일 슈퍼컵을 우승했다.

 

뮌헨으로서는 이번 슈퍼컵이 액땜으로 생각하고 리그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