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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골대 강타! 나폴리 vs 엠폴리,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나폴리 리그 8연승 질주... 2위와 승점 18점 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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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골대 강타! 나폴리 vs 엠폴리,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나폴리 리그 8연승 질주... 2위와 승점 18점 차!

공노리 2023. 2.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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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세리에 A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엠폴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세리에 A 리그 8연승에 성공했다. 후반전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유지했다.

나폴리는 26일 이탈리아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4R, 엠폴리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8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2위 인테르와 격차가 18점까지 벌어졌다.

홈팀 엠폴리는 4-3-1-2 전형을 들고 나왔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티오네 에부에히, 아르디안 이스마일리,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 파비아노 파리시, 니콜라스 하스, 리암 헨더슨, 라즈반 마린, 토마소 발단지, 마르틴 사트리아노, 로베르토 피콜리가 출전했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 전형으로 출격했다. 알렉스 메렛, 조반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마리오 후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브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섰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도 큰 변화 없이 전력을 다했다. 직전 프랑크푸르트전과 비교했을 때, 오른쪽 풀백 자리만 바뀌었다. 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 스팔레티 감독이다.

 

전반 17분 나폴리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크바라츠헬리아가 전환 패스로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오시멘을 보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상대 수비수인 이스마일리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선제 실점을 내준 엠폴리는 헨더슨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메렛 골키퍼에 긴장감을 줬다. 이후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동점 기회를 노렸으나, 김민재를 비롯한 나폴리 수비진이 철저히 틀어막았다.

나폴리가 빠르게 추가 득점을 이뤘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을 맞이한 나폴리가 바로 박스 안에 투입하지 않고 가까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공을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비카리오 골키퍼가 이를 선방했으나 오시멘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시멘이 세컨드 볼을 바로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전반 34분에는 나폴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를 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 나폴리는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잠보 앙귀사와 로사노의 슈팅이 한 끗 차이로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3분 나폴리에 변수가 발생한다. 후이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카푸토에게 태클을 시도했는데 불필요한 후속 동작이 포착됐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보러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후이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황이 급변한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로사노를 불러들였다. 올리베라와 엘마스를 투입해 후이의 공백을 대체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나폴리가 오히려 수적 우세인 엠폴리를 압박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후퇴가 아닌 전진을 택했다. 나폴리 선수들은 강하게 전방 압박에 나서며 엠폴리를 눌렀다. 수적 우위를 가진 엠폴리인데도 불구하고 나폴리의 압박을 쉽게 풀어 나오지 못했다. 후방 공간은 김민재와 라흐마니가 수비 범위를 늘려가며 책임졌다.

스팔레티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리그 연승 기록이 늘어나는 나폴리가 스쿠데토 꿈에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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