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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프리미어리그 5R 울버햄튼 VS 리버풀, 황희찬 시즌 3호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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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프리미어리그 5R 울버햄튼 VS 리버풀, 황희찬 시즌 3호골!

공노리 2023. 9.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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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4백을 들고 나온 울브스였지만 빌드업 시에는 3백으로 변형하였다. 오른쪽 풀백인 세메두는 직선적으로 높이 올라가서 공격에 가담하는 반면 왼쪽 풀백인 아이트 누리는 후방에 머무르며 3백의 왼쪽 스토퍼 역할을 소화하였다.

그리고 이 위에는 르미나와 고메스가 위치하며 3-2 형태를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리버풀이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 최전방에 쿠냐가 위치하고 그 아래에 2선 자원들을 배치하는 4-1-4-1 형태로 상대가 중원을 활용하기 어렵도록 방해했다. 리버풀이 하프라인을 넘어왔을 때는 쿠냐와 함께 벨레가르데가 투 톱을 구성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플랫하게 내려앉으며 4-4-2 수비 형태를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주로 역습을 통해 공격에 나섰는데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높은 위치에서 상대의 빌드업 실수를 유발했을 때 볼 운반 및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벨레가르데와 네투가 각각 중앙과 왼쪽에서 드리블을 통해 박스로 진입했고 이때 황희찬이 오른쪽에서, 쿠냐가 중앙에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다. 이러한 공격 패턴으로 울버햄튼은 리버풀의 박스로 진입했고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자주 만들어냈다.

 

오른쪽 풀백으로 아놀드 대신 고메즈가 나온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은 변형 3백보다 클래식한 4백을 자주 활용하며 빌드업을 전개했다. 양쪽 풀백인 로버트슨과 고메즈가 측면으로 넓게 벌리고 마팁과 콴사로 이루어진 센터백 듀오 위에 맥알리스터와 소보슬라이가 위치하는 2-4 형태를 구축하여 빌드업을 전개했고 종종 로버트슨이 3백의 왼쪽 스토퍼로 이동하고 조 고메즈가 넓게 벌려서는 3-2 형태를 구축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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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방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여 상대가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지 못하도록 방해하였고 상대가 하프라인을 넘어서서 자신들의 박스 근처에서 공격을 전개하면 4백을 구축하였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빠른 역습으로 리버풀이 포백으로 돌아오기 전에 조 고메즈 측을 공략하였고 리버풀은 전반적으로 불안한 수비를 보이며 계속해서 상대에게 개인 돌파를 허용하였다.

리버풀이 공격을 전개할 때는 왼쪽에서 조타와 로버트슨이 직선적으로 움직였고 오른쪽에서는 살라가 개인 돌파로 아이트 누리와 일대일 상황을 자주 만들어냈다. 최전방 공격수인 각포는 2선으로 내려와주거나 측면으로 빠지며 연결고리 역할을 소화해 주었지만 공은 박스 안으로 자주 투입되지 않았고 좋은 공격 찬스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하지만 후반전 루이스 디아스가 들어오면서 왼쪽에서 더욱 활발한 공격이 전개되었고 살라의 활약으로 3골을 만들어내었다.

 

<경기결과>

전반 6분, 네투가 왼쪽에서 돌파를 통해 리버풀의 수비를 뚫어냈고 반대편에 위치한 황희찬이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득점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리버풀이 후반 10분 만에 전술 변화를 통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계속해서 몰아치던 리버풀은 84분, 로버트슨이 역전골을 득점하며 팀의 역전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리버풀은 그치지 않고 부에노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이렇게 1:3으로 리버풀이 승리를 거두었다.

황희찬의 빛바랜 시즌 3호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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