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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is Life
축구에서 골만큼 확실한 팬서비스는 없다. 17일 클린스만호가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유럽파 스타들 득점포를 앞세워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2175명 매진 관중을 열광에 빠뜨렸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1:0, 지난 13일 튀니지 4:0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돌입한다. 16일 홈에서 싱가포르와 맞붙고, 21일 중국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컨디션 저하로 지난 튀니지전에 빠진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을 지휘하며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항저우에서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공식 개막하지만 축구와 배구, 비치발리볼, 크리켓 등 일부 종목은 19일부터 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정우영의 선제골을 신호탄으로 쿠웨이트 골문을 허물며 대회 첫판을 9골 차의 압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역대 두 번째 최다 골 차 승리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 상대였던 네팔을 11:0으로 꺾은 적이 있다. 당시 대..
입국 전 해트트릭으로 날카로움이 살아난 손흥민과 스페인 최고의 재능인 이강인, 그리고 이탈리아를 씹어먹고 있는 김민재가 축구대표팀에서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그리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 황의조까지 합류하면서 역대 최강의 최정예 멤버를 구축한 벤투호가 본격적으로 담금질을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2차례 A매치를 갖는다. 23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의 경기가 있고, 27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통과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라 쉽게 보면 안 되는 팀들이다.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상대해야 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