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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푸대접 충격 사유 나왔다! 본문
토트넘 홋스퍼와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한 손흥민이 내년 33살이 되는 나이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는 대신 계약을 1년 더 연장시킬 거라는 보도는 이전부터 나왔던 내용이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조건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25/26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2025년 여름에 만료되는 기존 계약을 1년 더 연장시키는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은 굉장히 현실적인 결정으로 비친다. 곧 32세가 되는 손흥민의 기량이 언제 급락할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재계약을 맺는 것보다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이 끝나는 내년 여름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까지 열어둔 셈이다. 기존 계약 기간만 생각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끝나고 FA 신분이 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면 손흥민을 내보낼 때 이적료까지 챙길 수 있다.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의 기량이 언제 하락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박을 걸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비쳤다. 토트넘은 이전에도 30세가 넘은 선수들에게 단기 계약을 제안하거나 이적을 허용하며 실리적으로 구단을 운영했다. 기량이 언제 꺾일지 모르는 베테랑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은 구단 입장에서 불안감을 두고 동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역시 30대에 접어든 만큼 미래를 한 치 앞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우선 1년 연장 옵션으로 손흥민을 팀에 묶고,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상에 따라 재계약을 제안하겠다는 심보로 해석됐다.
이적이냐 단기 재계약이냐를 두고 현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만 연장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손흥민은 일단 토트넘에서 계속 뛰게 됐다.
이게 한 구단의 레전드 대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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