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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발롱도르 수상 - 전무후무 8롱도르... 1위 메시, 아시아 수비수 최초 22위 김민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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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발롱도르 수상 - 전무후무 8롱도르... 1위 메시, 아시아 수비수 최초 22위 김민재!

공노리 2023. 10. 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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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축구 선수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인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가 되었습니다. 홀란드, 음바페, 더브라위너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전무후무한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습니다. 사실 긴 설명은 필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2021/22 시즌 PSG에서의 첫 시즌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며 발롱도르 30인 후보에서 제외되며 이제 메시의 시대는 끝나간다는 말이 있었지만 2022/23 시즌 완벽히 부활에 성공해 낸 메시였습니다. 소속팀 프랑스 리그랑 PSG에서 컵대회 포함 55경기에 나와 32골 25도움의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메시의 본무대는 역시나 월드컵이었습니다.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가의 논쟁에서 항상 메시의 약점으로 국가대표 커리어가 지적받아 왔었는데, 2021년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하며 국대 커리어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사실상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 확실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본인에게도 매우 간절했던 월드컵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간절함 경기력으로 완벽히 나왔습니다. 선수의 간절함은 절대 이길 수가 없죠...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메시의 월드컵은 이렇게 날아가는 듯했으나 2차전 멕시코전을 시작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를 이끌었습니다. 2차전 1골 1도움에 이어 16강전 본인의 첫 월드컵 토너먼트 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8강에서는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직 본인의 월드컵 여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여줬고 이어진 4강에서도 1골 1도움을 포함,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을 이끌었습니다.

 

결승에서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연장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보여줬고, 음바페가 해트트릭까지 하며 격렬히 저항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본인의 커리어에 월드컵 우승까지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속팀의 성적은 살짝 아쉬웠지만 개인 성적은 매우 훌륭했고, 월드컵 같은 메이저 대회가 있는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의 비중이 크게 계산되는 발롱도르 시상식 특성상 메시의 수상을 점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수상까지 성공했습니다. 또 시상자도 메시의 현 소속팀의 구단주인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었어서 더욱더 뜻깊었을 것 같습니다. 홀란드와 음바페 각각 23살과 24살의 나이로 포디움에 들며 다음 세대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후보에 올랐던 레반도프스키와 귄도안은 각각 12위와 14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적으로 유일하게 30인 후보의 올랐던 김민재 선수는 22위에 오르며, 수비수 중 1위에 등극했습니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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